사이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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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작성자
김수찬
작성일
2021.02.22 16:21
조회
267

안녕하세요

제 딸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7~8개월 전부터 같은 반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하였는데,

친구를 사귀기 시작할 때 공부와 그 애의 품성문제로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때 딸이 그애는 너무 착하고, 공부도 자기가 가르쳐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딸이 국제고를 준비하고 있어 공부에만 집중하기를 바랬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좀 미안하지만 그 애는 반에서 거의 꼴찌를 하며, 현재는 공고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전학을 왔는데, 얼마 전에 알기로는 그 당시에 담배를 피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몰래 만나고, 오픈된 독서실에서 둘이 뽀뽀하며, 서로 호칭을 여보라고 하고,

나중에 결혼을 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뽀뽀를 할 때 집사람이 그애의 등짝을 한 대 때렸더니 자기 엄마를 불렀고, 거기에서 그애나 엄마는

뽀뽀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쓰지않고 자기 맞은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였고, 집사람이 그애에 대해서

서울에서 뭔 잘못을 저지르고 왔냐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며칠 지나서 전화를 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애의 부모는 이혼을 하고 엄마와 누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둘이 만나면 기본 11시 이후에 귀가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간섭을 하지 마라 합니다.

저희들이 너무 화가 나서 현재 전화도 끊고 용돈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집에 제가 모아둔 돼지점금통이 있었는데 그걸 가져갔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말을 해도 반성하는 빛은 전혀 없었습니다. 

2~3일 전에는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가다가 진짜 성관계까지 가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여자친구든 선생님이든 자기나 그애한테 조금이라도 신경거슬리는 말을 하면 관계를

단절해버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친구만 만나고 다른 사람들은 일절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자기가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가고 귀가시간도 자기 마음대로 입니다. 

현재 4일 동안 줄곧 그애를 만나러 가고 있는 중입니다.

자기가 나간다면 부모로써 막을 방법이 없는가요.

와이프는 못 나가게 잡으라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당장 다음 달에 입학을 하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있습니다.

무조건 간섭하지 마라 하고 무슨 말을 하면 짜증을 내고, 감당이 안 됩니다. 

저희하고는 전혀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집사람에 대한 태도에서는 거의 깡패수준입니다.

와이프는 좀 강압적으로 하라고 하고,

저는 가만히 놔두면 될 거라고 하고 서로 생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두서없이 글을 작성하였는데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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